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3월 개원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의료전달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추 역할을 맡게 될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2018년 7월 착공을 시작해 2022년 1월 26일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지하8층부터 지상 14층까지 700여 병상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했던 서울 금천구,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의 의료 수요를 책임질 예정이다.
설계부터 기능·구조적인 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인근지역의 중·소형 병원들과 연계한 환자 이송체계를 갖춰 24시간 급성기 질환을 케어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건축물 사용승인을 통해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 교직원들은 정상 진료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의료기관개설허가만 남겨두게 됐다. 수술실 담당 김고은 간호사는 "지난 몇 년간 광명병원 개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개원 즉시 위 · 중증 환자의 수술과 급성질환 치료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병원장에 취임한 이철희 병원장은 "병원에 존재하는 수 천개의 진료 및 업무 프로세스를 환자와 직원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새롭게 디자인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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