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글렌체크가 오는 3일 오후 6시 새 싱글 '포에버 (4ever)'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포에버'는 내달 발표를 앞둔 정규 3집 발표를 앞두고 내는 마지막 싱글이다. 글렌체크는 정규 3집 발매 전 '다이브 베이비, 다이브 (Dive Baby, Dive)'를 시작으로 선 싱글 세장을 공개했다.
'포에버'는 글렌체크의 지난 세 싱글과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과거 김준원이 믹스테이프로 시도했던 알앤비 스타일을 이번 싱글에서 밴드의 합으로 더욱 탄탄히 엮어냈다. 그 사운드 위로 지나간 여름의 사랑을 아련히 그려낸다.
글렌체크는 10년 전 히트곡 '60 까르뎅(Cardin)'과 함께 음악 신에 등장했다. 김준원(보컬, 기타) 강혁준(신시사이저, 베이스) 두 청년이 보여주는 쿨한 애티튜드와 열정적인 비트는 많은 이들에게 페스티벌 여름의 정취를 선물했다.
청량한 신스팝 사운드를 보여준 글렌체크는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반상 부문 수상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과 해외 뮤직 페스티벌(일본 섬머 소닉, 프랑스 뉘 소노르,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등)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다.
한편, 글렌체크의 새 앨범 '블리치 (Bleach)'는 3월 3일 모습을 드러낸다. 김준원은 "10년 가까이 음악 신에 몸 담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두려운 감정도 들었다"라며 이번 앨범은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기 위한 곡의 모음집이라고 밝혔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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