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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PD "손예진♥현빈 결혼, 현장서 몰랐다..촬영은 화기애애"[직격인터뷰]

'유퀴즈' PD "손예진♥현빈 결혼, 현장서 몰랐다..촬영은 화기애애"[직격인터뷰]

발행 : 2022.02.17 10:49

안윤지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박근형 PD가 배우 손예진, 현빈 커플의 결혼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며 밝은 분위기 속 진행됐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을 연출하는 박근형 PD는 17일 스타뉴스와 짧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손예진과 함께 한 촬영 현장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유퀴즈'에선 '내 머릿속에 OOO'이란 특집으로 진행했다. 이날 첫 게스트로 손예진이 등장했다. 손예진은 앞서 예고편에도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은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지 않은 배우라, 시청자들은 더욱 반겼다. 어떻게 '유퀴즈'에 출연하게 됐을까. 박 PD는 "제작진 중 많은 분들이 오래 전부터 손예진 배우의 팬이라 섭외 기회를 기다려 왔다"라며 "그러던 중, 새로운 작품의 홍보를 고민하시던 배우분께서 예능으로는 유일하게 '유퀴즈' 출연을 결정하셨다고 하더라. 여러 예능을 뒤로하고 특히 평소에 '유퀴즈'를 자주 보는 시청자로서 프로그램을 선택하셨다고 하셔서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답했다.


손예진은 '유퀴즈'에서 유재석과 찰떡궁합을 이루며 재미있는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던 이야기는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손예진은 "(정)일우랑 같이 몰래카메라를 했었다. 그때 지겨웠을 것 같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맞다. 진짜 하루에 두 번을 하더라. 뻔히 우리가 있는데 앞에서 자꾸 사부작거리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PD는 실제로도 촬영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며 "일단 큰자기와 방송에서 인연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 했다. 매 질문에 진심을 담아 위트있게 대답해주신 덕에 모두 집중하게 되는 촬영이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손예진의 현빈 언급도 화제의 중심이 됐다. '유퀴즈' 이번 회차는 손예진, 현빈 커플의 결혼 발표 이후 공개돼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날 특별 MC로 나선 웹툰작가 이말년이 "'국민 첫사랑'의 첫사랑도 궁금하다. 어떤 사람이냐"라고 묻자, 손예진은 "지금 사랑이 첫 사랑"이라며 현빈을 언급했다.


박 PD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 관련해선 일절 몰랐다. 우리도 촬영 후 SNS와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유퀴즈' 제작진들은 방송을 통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며 손예진을 축복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 방영 기간 동안 두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지난해 1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손예진과 현빈은 오는 3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예식은 양가 부모님과 지인만 초대할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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