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씨잼이 소속사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을 떠난다. 소속사 수장 스윙스는 "더 큰 무대에서 빛나길 바란다"며 씨잼의 미래를 응원했다.
린치핀뮤직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씨잼이 3월 3일 발매될 EP 앨범 [걘]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씨잼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사도 씨잼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스윙스는 이날 자신의 SNS에 "씨잼을 위해 여러분들도 꼭 씨잼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씨잼에 대해 글을 짧게 남긴다"며 "내가 태어나서 본 사람 중 자신을 이렇게까지 믿고 사는 사람은 거의 못 봤다. 그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을 한다"고 적었다.
스윙스는 "언젠가 성민이(씨잼)가 나이를 조금 더 먹고 내가 정말 이 놈을 사랑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며 "조금 꼰대 같더라도 강단이 있는 정말 좋은 친구들을 꼭 만났으며 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씨잼은 유별날 정도로 자기 심장을 따르는 사람이라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더 받을거고 세계에서도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힙합 아티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앞으로 우리 나라도 물론이고 더 큰 무대에서도 꼭 빛을 내길 항상 응원하고 저스트 뮤직에서의 씨잼은 너무나 멋졌지만 앞으로 더 멋져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고마웠다 성민아. 덕분에 우리도 같이 더 멋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