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문지윤이 우리 곁을 떠난지 2년이 흘렀다.
고 문지윤은 지난 2020년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고인은 2020년 3월 16일 인후염으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며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로는 음성이 나왔다.
갑작스럽운 비보가 전해지자, 하재숙, 후니훈, 황한나, 김동완, 변성현 감독, 이상윤, 김보미, 신소율, 신지수 등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은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고 문지윤은 사망 전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자동차 광고를 촬영한 후였다. 가족이엔티는 유가족, 광고사와 내부 회의를 진행, "고 문지윤의 최근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팬들과 시청자,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감사한 모든 분들에게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란 뜻을 반영해 최종 온에어됐다.
당시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고 문지윤은 광고 촬영 기간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현장에서도 감독님 이하 스태프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이라며 "고인의 마지막이 담긴 CF의 온에어를 결정해주시고 유족 측에 애도를 표해주신 광고관계자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4년 2월생인 고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스무살' '쾌걸춘향' '얼마나 좋길래' '일지매' '선덕여왕' '분홍립스틱' '빅'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황금정원' 등 여러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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