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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지도자 최초 통합우승→ 통산 승수 3위' 박미희 감독, 흥국생명과 작별

'女 지도자 최초 통합우승→ 통산 승수 3위' 박미희 감독, 흥국생명과 작별

발행 : 2022.03.23 19:23

심혜진 기자
박미희 감독./사진=KOVO
박미희 감독./사진=KOVO

여성 감독 최초로 통합우승을 달성한 박미희(58) 감독이 8년 동안 이끌었던 흥국생명을 떠난다.


박미희 감독은 23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흥국생명을 떠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 감독은 2014~2015시즌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V리그에서 많은 역사를 썼다. 부임 기간 5번 흥국생명을 봄 배구로 이끌었다. 2016~2017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2018~2019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이끈 여성 지도자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 2020~2021시즌 '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11년만에 돌아왔지만 이재영·다영(26)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전력 약화를 겪었다. 이어 시즌이 끝난 뒤에는 김연경마저 팀을 떠나 리빌딩에 나서야 했다.


올 시즌에는 10승 23패 승점 31의 성적을 거두며 6위로 마무리했다. 팀 성적은 아쉬웠지만 정윤주(19), 박혜진(19) 등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팀 리빌딩에 힘썼다.


박 감독은 정규 리그에서 240경기를 치르며 125승 115패 승률 52.08%를 기록했다. 여자 프로배구 감독 중 이정철(157승, 고(故) 황현주(151승) 감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곧바로 박 감독 후임 사령탑 인선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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