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자레드 레토가 이중적인 캐릭터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마블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참석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모비우스'는 붉은 눈동자와 날카로운 송곳니, 길고 뾰족한 손톱 등 사람이 아닌 듯한 비주얼로 강력한 힘과 빠른 속도,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통제 불가한 능력을 갖게 된 '모비우스'는 마블의 새로운 안티 히어로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모비우스는 선과 악을 모두 가진 인물이다. 자레드 레토는 "저는 그런 이중적인 면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 모비우스는 선과 악 사이의 회색지대 같은 인물이고. 그런 점이 저에게 흥미로운 지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자레드 레토는 "제 생각에는 관객들도 전형적인 마블 캐릭터의 새로운 해석을 기다린 것 같다. 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마블 팬들도 빌런도 아니고 히어로도 아닌 중간 어디에 있는 그런 캐릭터 만날 준비 된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비우스'는 3월 30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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