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블의 첫 번째 안티 히어로 탄생을 알린 영화 '모비우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에 대한 호평 속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개봉 첫날인 지난 30일 6만 8872명의 관객을 모았다. '모비우스'는 '뜨거운 피', '배니싱 : 미제사건' 등 동시기 경쟁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중적 매력의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압도적 능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강렬한 액션, 그리고 할리우드 대표 천의 얼굴답게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 자레드 레토의 열연까지 더해져 단번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관람객들 역시 '모비우스'의 거대한 액션과 스케일, 그리고 자레드 레토의 완벽한 연기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얼어 붙은 극장가에 안티히어로 '모비우스'가 훈풍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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