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AOA의 찬미가 27년 만에 어머니 성으로 바꾼다고 알린 가운데, 더 밝아진 근황을 공개했다.
찬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완전 좋당. 곧! 찬미스런생활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찬미는 윙크를 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밝고 화사한 모습이 예쁘다.
앞서 찬미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해로 정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그중 하나인 성본 변경"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찬미의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가 담겨 있다. 찬미는 지난 18일 '임찬미'로 성본 변경을 신청했다.
찬미는 "20살부터 하고 싶었던 건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다 올해 드디어 했어요. 27살에 드디어 어머니의 성을 따라 살아가게 됐습니다. 제게 너무 특별한 일이라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찬미의 성본 변경이 알려짐에 따라 그의 안타까운 가정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11월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 고향 구미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어머니를 돕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이혼한 뒤 세 딸을 홀로 키운 어머니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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