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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전종환과 결혼 7년만 혼인 신고 "혹시 모르니까.."[스타이슈]

문지애, 전종환과 결혼 7년만 혼인 신고 "혹시 모르니까.."[스타이슈]

발행 : 2022.04.29 10:38

안윤지 기자
문지애, 전종환 부부 /사진=유튜브 채널 '애TV' 영상 캡처
문지애, 전종환 부부 /사진=유튜브 채널 '애TV' 영상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남편 전종환과 결혼 7년 만에 혼인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문지애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애TV'를 통해 '[문득 데이트] 그때 왜 우리는 서로를 택했을까'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우리가 벌써 결혼한지 10년 째다. 시간이 무섭도록 빠르다"라고 말했다. 전종환은 "지애 씨가 결혼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문지애는 "난 결혼이 막 되게 하고 싶고 그러진 않았다. 근데 '한다면 이 사람과 하겠다'이런 생각이 있었다"라며 "이유는 많다. 참 특이했다. 그때는 남자애들끼리 없어도 있는 척하고 그러지 않았나.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젊음의 자신감이기도 하겠다고 생각했다. 오빠는 그런 적이 없었다. 처음엔 되게 겸손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엔 '뭐가 있나' 싶더라. 그게 또래 남자들과 다른 점이라고 생각했다. 어른스럽고 유치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전종환은 "공개된 장소에서 커피를 마시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문지애 씨가 날 바라보다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렇게 좋니?'다. 처음부터 빠져있었다. 예쁨, 밝음, 대화였다. 이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겠나"라며 "밝음이란 게 요즘 젊은이 같지 않은 게 장점이지만 단점일 수도 있지 않나. 근데 지애 씨의 밝은 기운이 '기분이 좋아지고 신나는 구나' 싶었다"라고 문지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뒤늦게 혼인신고를 한 이유도 밝혀졌다. 전종환은 "왜 혼인 신고를 7년 동안 안 한거냐"라고 묻자, 문지애는 "모르니까. 솔직히 모르지 않나"라고 말하며 민망한 웃음을 남겼다. 전종환은 "사실 기사도 났는데 서류상 의미가 있나"라고 하자, 문지애는 "의미가 있다. 서류가 깨끗한가"라고 덧붙였다.


전종환은 결혼 10년을 되돌아보며 가장 기억남는 순간은 신혼 여행 때라고 전했다. 그는 "며칠 전에 출근하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운전하고 가는데 내가 만약 이 순간 눈을 감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싶었다. 우리가 프랑스, 영국으로 신혼 여행을 갔다. 그때 내가 지애 씨를 깨우면서 '새벽시장 가기로 했잖아'라고 말하는 그 모습이 떠오르더라. 세상을 떠날 때가 되면 결혼을 시작했던 순간이 얼마나 그리울까"라고 털어놨다.


한편 문지애는 2012년 MBC 아나운서 출신 전종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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