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Logo

'구필수는 없다' 김태훈, 아슬아슬 심쿵모먼트 선사

'구필수는 없다' 김태훈, 아슬아슬 심쿵모먼트 선사

발행 : 2022.06.03 08:49

김수진 기자
사진

'구필수는 없다' 김태훈이 아슬아슬한 심쿵모먼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2일 방송된 10회에서 퇴근 길에 남성미(한고은 분)와 함께 저녁을 먹게 된 황은호(김태훈 분)는 사진 한장으로 하루아침에 SNS스타가 된 구필수(곽도원 분)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2년 필수의 열정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며 '부끄럽다 그 시절. 더 미치지 못한 내가!'라는 멘트를 달기 시작했고,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


이 사진을 본 은호 또한 "나 그 말이 자꾸 맴돌아. 나한테 하는 말 같아서. 나도 그때 그랬거든"이라며 성미에게 고백을 망설였던 그 때의 자신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성미와 나란히 걷던 은호는 차가운 겨울 바람에 몸을 움추리는 그녀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준다. 콩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애쓰는 성미와 그런 그녀를 애잔하게 바라보는 은호.


집에 돌아온 성미는 은호에게서 느꼈던 설레는 감정에 잠시나마 취하는데, 갑자기 문을 덜컥 열고 들어오는 필수를 보고 괜히 죄지은 표정이 된다.


한편 은호는 'VC지니 시리즈A' 미팅을 마치고 우연히 골든 큐피드와 술자리를 갖게 되는데, 골든 큐피드 대표 이민재(정재광 분)가 "차유진 대표와의 사적인 감정이 시리즈 A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며 은호를 도발한다. 하지만 은호는 그런 민재가 가소롭다는 듯 여유있게 웃어넘긴다.


극 말미 성미와 필수는 아들 준표(정동원 분)의 교육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운한 마음에 밖으로 나가버린다. 성미는 동창인 오미자(박성연 분)의 집으로 무작정 향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문 닫힌 건물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때마침 은호가 나타나고, 무슨 일이 있냐며 걱정스레 묻는 그를 보고 눈물이 터진 성미와 자신의 어깨에 고개를 묻고 우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다독여주는 은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최근 김태훈은 영화 '좋은 사람'으로 제9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주연작인 영화 '잭팟'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6월 24일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매혹적인 킬러 '스파이시'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ENA 특별기획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

연예

中, '폭싹 속았수다' 또 불법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