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사실이 밝혀진 후 심경을 밝혔다.
서정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용히 아무도 몰랐으면 했습니다.그럴수 없는 사람인데도 말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몇개월이 쏜날같이 지나같습니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 전 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습니다"라며 "나중에 또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른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이 머리는 제 머리입니다.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렇게 많은격려와 사랑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드립니다. 지금은 유방전절제 수술후 항암치료 중 입니다"라며 "
저와같이 고통을 겪으시는 많은 분들도 넉넉히 이기시길 힘써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사실 아파서 누워 있는 시간이 힘들고 안 간다. 구토가 나오고 입 안은 말라서 상처가 난다"면서도 "감사한 건 식욕이 있다. 입원할 때 43㎏밖에 안 나갔는데 나올 때 48㎏였다"라고 털어놨다.
◆ 이하 서정희 글 전문
조용히 아무도 몰랐으면 했습니다.그럴수 없는 사람인데도 말입니다.
지난 몇개월이 쏜날같이 지나같습니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전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습니다.
이수진사진작가님이 찍어주셨습니다.
나중에 또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른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이머리는 제머리입니다.ㅎㅎ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
머리가 한올도 없는 제모습
상상하시겠지요?
이렇게 많은격려와 사랑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드립니다.
지금은 유방전절제 수술후 항암치료중입니다.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합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
저와같이 고통을 겪으시는 많은분들들도
넉넉히 이기시길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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