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Logo

조현철, 부친상 조의금 군인권센터에 기부.."故 변희수 하사 생각나"[스타이슈]

조현철, 부친상 조의금 군인권센터에 기부.."故 변희수 하사 생각나"[스타이슈]

발행 : 2022.06.09 17:47

한해선 기자
배우 조현철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사무국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현철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사무국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현철이 부친상 조의금을 군인권센터에 기부했다.


9일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지난주 군인권센터로 전화 한 통이 왔다. 변희수 하사가 기억이 나 후원을 하고 싶다는 분이었다"라며 "후원금을 전해준 분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봉디샘',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조석봉 일병 역을 맡았던 조현철 배우"라며 조현철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조현철 배우의 아버지 고 조중래 교수님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됐다. 조중래 교수님은 진폐증 피해자인 고 박길래 선생님과 함께 초창기 환경운동을 동참하셨고, 우리나라 최초의 공해병 피해자인 박길래 선생님의 재판을 친형인 고 조영래 인권변호사와 함께 지원하기도 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임 소장은 "(조현철에게) 장례 뒷 마무리로 경황이 없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후원을 할 생각을 했는지도 물어봤다. 조현철 배우가 금액이 너무 작다며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기에, 너무 큰 금액이고 코로나를 거치며 사정이 어려워 정기후원을 중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단체의 재정 상태가 어려운데 큰 힘이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기부 동기를 물어보니 (조현철이) 장례식 조의금을 나누어서 몇몇 곳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는데, 변희수 하사와 또 군인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군인권센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며 고인과 유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현철과 래퍼 매드클라운 형제는 지난달 22일 부친상을 당했다. 두 사람의 부친인 고(故) 조중래 씨는 명지대 교통공학과 명예교수다.


조현철은 지난달 6일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D.P.'로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아버지가 투병 중이시다. 진통제를 맞고 이걸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다"며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 꽃이 보이는데 그거 할머니다. 할머니가 거기에 있으니까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죽음이라는 게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다"라고 병상에 있는 아버지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장편 영화 '너와 나'라는 작품을 찍으면서 세월호 아이들이 여기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빠 무서워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 아름답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소란스러운 일들 잘 정리하고, 금방 가겠다"라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

연예

산불 피해 이웃을 도웁시다! ★ 기부 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