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에서 배우 나인우와 기도훈이 서현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이슬비(서현 분)를 붙잡기 위해 공수광(나인우 분)이 금화호텔을 찾았다.
이날 공수광은 이슬비에게 "슬비야 돌아가자 이제 미래를 보는 일은 하지 마. 나랑 가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슬비는 "아니. 나 이제 평범해지고 싶지 않아. 내 능력 그냥 누릴 거야. 그러니까 돌아가"라며 거절했다. 공수광은 돌아가려는 이슬비의 손을 붙잡았지만 선민준(기도훈 분)이 이를 발견하고 이슬비의 손을 잡은 공수광의 손을 잡으며 "슬비가 싫다잖아"라며 말렸다. 이슬비는 공수광에게 "다음에 만나면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자"라며 눈물을 삼겼다.
한편 공수광은 선민준을 만나 "슬비 계속 그 안에 가둬 둘 거야?"라며 이슬비를 걱정했다. 선민준은 "너희 헤어졌잖아"라고 말했지만 공수광은 "아직 좋아해. 슬비도 나 아직 좋아해"라고 전했다. 이에 선민준은 "그럼 왜 나한테 돌아왔는데"라고 물었고 공수광은 "너한테 돌아갔다고 생각해? 태어나고 자란 집이잖아. 엄마도 계시고"라며 이슬비가 단순히 집으로 돌아간 거라고 전했다. 선민준은 이슬비를 좋아하는 공수광에게 "네가 하라는 거 다할게. 너한테 무릎 꿇고 사죄하고 다할게. 근데 슬비는 포기 못해"라며 슬비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공수광은 "나도 슬비 포기 못해"라고 말하며 둘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선민준은 "그럼 슬비가 결정하겠지"라고 전했다. 공수광은 "슬비 손잡지 마"라고 경고했고 선민준은 "그것도 슬비가 결정할 일이야. 이만 간다"라고 말했다. 공수광은 선민준에게 "미래를 볼수록 슬비가 위험해져. 그러니까 슬비 손잡지 마"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선민준은 대답 없이 자리를 떴다.
공수광과 이슬비가 멀어지는 시점에 선민준이 이슬비를 좋아하는 마음을 내비쳐 앞으로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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