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지조가 다채로운 곡이 담긴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지조는 1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CAMPFIRE(캠프파이어)'의 트랙리스트 이미지와 피처링진 이름으로 구성된 단어 퍼즐의 정답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개성만점'을 시작으로, '삐뚤빼뚤', '엘도라도', '한국은행', '금강산', '코미디언', '평화주의자', '전체관람가', '깡통', '모델하우스', '이렇게 살아', '청자켓', '냉장고', '가시광선'까지 총 14곡이 수록됐다.
이중에서 타이틀곡은 '삐뚤빼뚤'과 '한국은행'이다. 언오피셜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삐뚤빼뚤'은 마음처럼, 계획처럼 이뤄지지 않는 삐뚤빼뚤한 인생에서도 그 나름의 의미를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한국은행'은 한국에 있는 모든 은행처럼 많은 돈을 모아 언젠가 네가 힘들 때 힘이 되어주겠다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양동근(YDG)이 피처링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특히 지조는 2020년 공개된 딩고 프리스타일 킬링벌스 영상에서 '한국은행'을 소개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CAMPFIRE'에는 래원, 리뷰어, 스월비, 쿤타, 화나, 던밀스, 자메즈, 서사무엘, 지구인, 유명한아이 등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참여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CAMPFIRE'는 지조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그동안 모아둔 음악들을 점화한다는 의미와 함께 모닥불의 너울거리는 불길을 보며 대화를 나누듯 솔직한 마음을 담은 신보다.
한편 19일 공개 예정이었던 지조의 첫 번째 정규앨범 'CAMPFIRE'는 하루 앞당겨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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