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은 연극 '82년생 김지영'으로 돌아온다.
19일 소속사 SOP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유진은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지영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해 연극 '리어왕'에 이어 올해도 연극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무대에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이 원작인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 이후 국내에서만 130만 부 넘게 판매됐고, 30여 개의 나라에 수출됐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2020년 올해의 책 100선'에 선정된 '82년생 김지영'은 영화를 통해 국내 관객 367만 명과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성공적인 초연을 위해 제작사 (주)스포트라이트, (주)문화아이콘은 오랜 기간 기획과정을 거쳐, 국립극단의 연극 'SWEAT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으로 제23회 김상열 연극상을 받은 안경모 연출, 뮤지컬 '아랑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은 김가람 작가와 공동작업을 했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지영 역에는 소유진을 비롯해 배우 임혜영, 박란주가, 남편 정대현 역에는 배우 김승대, 김동호가 함께 한다. 이밖에 송영숙, 최정화, 홍성춘, 권태권, 도율희, 안솔지, 김원목, 장두환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이 오픈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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