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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공백기 동안 건강하려고 노력, '터칭 더 보이드' 많은 공부 돼"

김선호 "공백기 동안 건강하려고 노력, '터칭 더 보이드' 많은 공부 돼"

발행 : 2022.07.20 17:00

대학로아트원씨어터=김나연 기자
김선호 / 사진=연극열전
김선호 / 사진=연극열전

배우 김선호가 '터칭 더 보이드'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약 9개월 간의 공백기 동안 건강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연극 '연극열전9-터칭 더 보이드'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배우 신성민, 김선호, 이휘종, 이진희, 오정택, 정환, 조훈, 정지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를 담는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을 맡았다. 그는 '터칭 더 보이드'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작품이 일단 좋았고, 이 작품은 오래 전에 이미 제안을 받은 상태였다"며 "'조' 역을 위해서는 다큐멘터리도 보고, 글로만 상상했던 것과 다른 지점이 있더라. 떨어져서 살고 싶다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한다. 산악인은 순수하게 산을 좋아하고, 그렇게 산을 바라보더라. 그걸 극대화시키고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감정에 공감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무대에 설치된 경사면을 연습실에 들여놓을 수가 없어서 엎드려서 연습을 했는데 그 과정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클라이밍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조언을 듣고 공부했던 매 순간이 좋았다. 연기를 많이 배울 수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김선호는 "(차기작으로) 영화와 연극을 딱히 가려서 생각하는 건 없었고, 좋은 동료들과 같이 작품을 만들고,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을 하게 됐다. 공백기 동안 영화 촬영을 했고, 그동안 그냥 공백이었다. 딱히 한 게 없고, 건강하려고 노력했고, 잘 추슬렀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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