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정윤이 tvN STORY, ENA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여왕'을 통해 자신의 삶에 찾아온 변화를 전했다.
최정윤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큰 두려움이 없는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재밌겠다, 일단 해보는거지 뭐'라며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건 1도 없이 덜컥 시작을 하는 편"이라며 '씨름의 여왕'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처음 작가님의 연락을 받았을 때 '와! 재밌겠다. 다 잊고 열심히 몸을 부대끼다보면 체력 장난 아니게 좋아지겠는걸'이라고 생각했다"며 "체력을 키워보자고 시작한 이 씨름이,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또 한번 제게 큰 좌절을 안겨주었는데 희한하게 이게 또 제 삶의 큰 활력소가 되더라"며 삶의 변화를 털어놨다.
'집순이'라는 최정윤은 "촬영이 없을 땐 3박4일 집안에 똬리를 틀고 있던 제가, 요즘 일주일에 3~4일 기초체력 훈련을 '스스로' 나가고 있다. 천지가 개벽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 이 '씨름의 여왕'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며 "몸치인 제가 '몸을 쓴다는 것이 꽤나 즐거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는 게 기적이라 생각하는 요즘"이라고 전했다.
최정윤은 끝으로 "지금 저는 '다치지 않고 즐겁게 씨름을 즐기자' 이게 목표"라며 "열심히 씨름도 하며 체력도 쌓고, 지우랑 행복하게 여행도 다니고~ 그렇게 하나하나 '저와 지우가 함께 하는 삶'을 예쁘게 만들어 보려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최정윤은 배우 고은아와 씨름판에서 겨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캡처해 함께 사진으로 올렸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해 전 이랜드 부회장 아들인 윤태준 씨와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졌다. 최정윤과 윤씨는 2011년 결혼해 2016년 딸을 얻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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