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다빈이 윤시윤에게 또 다시 이별을 통보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 41회에서 현미래(배다빈 분)는 이현재(윤시윤 분)에게이별을 고했다.
현미래는 떨어져 있는 동안 자신이 보고 싶지 않았냐는 이현재에게 "보고 싶었어.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답했다. 이에 이현재는 기대했던 답변에 만족해하는 웃음을 보이며 "그래. 그럼 됐어. 그거면 됐어. 다른 생각하지 말고 함께 하자는 생각만 하자"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미래는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아"라는 말을 이어 덧붙이며 이현재를 당황케 했다. 현미래는 "같이 살면 뭐가 달라지는데. 같이 살면 지금 갖고 있는 문제가 다 해결돼?"라고 물었고, 이현재는 "같이 살면서 해결할 수 있어"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미래는 단호한 태도로 "그 사랑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있잖아. 떨어져 살아도 사랑할 수 있어"라 했다. 이현재는 "사랑하는데 왜 떨어져 살아"라고 되물었지만 현미래는 "떨어져 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잖아. 누군 이러고 싶어서 이래"라고 답했다.
이어 이현재는 "미래야, 왜 이렇게 포기가 빨라. 기다렸다는 듯이 떨어져 지내자고 통보하고"라 했지만 현미래는 "우리가 서로 성향이 다른 것 뿐이야"라며 "난 포기가 빨라. 현재씨는 포기라는 걸 모르잖아"라고 했다. 이현재는 눈물을 보이며 "왜 포기해야해.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어떻게 포기가 돼"라 답했다. 그러나 현미래는 "포기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살 수가 없을 것 같아. 현재씨 사랑하는데, 함께하고 싶은데, 함께 아니면 죽고 싶은데, 그 마음 가지고 어떻게 살아. 우리 헤어져"라며 단호한 태도로 이별을 고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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