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에서 서하준이 정헌에게 장항선을 그만 속이라고 경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이동철(정찬 분)의 존재를 숨기는 남태형(정헌 분)에게 남흥식(장항선 분)을 속이는 짓을 그만하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우지환은 남태형에게 "너 도대체 할아버지를 언제까지 속일 생각이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남태형은 여전히 이동철에 대해 모른척했고 우지환은 "왜 네 본부장 자리 날아갈까 봐 걱정하는 거야? 아니면 집에서 쫓겨날까 봐 그러는 거야? 생각 잘 해. 단 한 번쯤은 네가 사람이길 바라서 하는 말이니까"라고 경고하고 자리를 떴다. 남태형은 "설마 이동철이 누군지까지 아는 거 아니겠지"라며 우지환이 이동철의 존재를 아는 게 아닌지 걱정했다.
한편 함숙진(이승연 분)은 우지환에게 "회장님한테 CCTV 영상 보여드리면 태형이랑 내가 발목 잡힐 줄 알았니?"라며 나무랐다. 우지환은 "할아버지께서 이동철 씨를 궁금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만나게 해드리려고요"라며 함숙진을 위협했다.
이동철은 우지환과 만나고 난 후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돈이나 갖다주면서 그딴 소리 하던가"라며 길을 걸었다. 이동철은 남태형의 전화에 "아이고 남태형 본부장님께서 전화를 다 주시고"라며 남태형과 만남을 약속했다. 이동철은 남태형을 만나 "사과받으러 왔어요? 얼굴 멀쩡하네"라며 자신이 때린 남태형의 얼굴을 살폈다.
남태형은 이동철에게 1억 원을 건네며 "나머지 2억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경우 한 달 뒤에 드릴 겁니다"라고 전하며 '그걸로 날 낳아준 값은 지불한 겁니다'라고 생각했다.
한편 우지환은 남태형에게 이동철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지환은 남태형에게 "너 우리 아버지 아들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남태형은 "너 뭐라 그랬어"라고 물었다. 우지환은 "너희 아버지 이동철씨잖아"라고 말해 남태형이 충격받았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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