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서하준이 이승연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 남흥식(장항선 분)이 함숙진(이승연 분)에 의해 쇼크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던 우지환(서하준 분)은 함숙진에 "우리 할아버지께서 무슨 말을 하다가 쓰러지셨습니까?"라며 쓰러지기 전 함께 있던 함숙진을 의심했다. 함숙진은 "태형이에 대해서 다 아셨고 그래도 여전히 태형이는 내 손자다 그러시더라. 다 용서하신다고 이만 그 지옥에서 나오라고도 말씀해 주시더라고"라며 태연하게 거짓말했다. 우지환은 "거짓말하지 마세요. 할아버지가 용서를 하셨다고요? 아니요.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절때로 그러실리 없습니다"라며 분노했다.
함숙진은 우지환에 "내가 거짓말할 이유가 뭐가 있겠니 안 그래?"라며 시치미뗐다. 우지환은" 제 말 똑똑히 들으십시오. 만에 하나 할아버지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가만 안 둬"라며 경고했다. 함숙진은 "너 혼자 다 차지하려는 거니?"라며 우지환을 쳐다봤고 우지환은 "닥치세요. 좀" 하며 소리 질렀다. 함숙진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회장님 소리도 못하던 주제에 어디서 가족 행세야 건방지게 내 결백을 위해서라도 할아버지 반드시 깨어나실거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며 애써 우지환을 다독였다.
우지환은 계속되는 함숙진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함숙진은 우지환에 "할아버지가 누가 뭐래도 태형이는 내 손자다 하면서 그러면서 쓰러졌다"며 남태형(정헌 분)을 대표 자리에 올리려고 거짓말했다. 우지환은 "할아버지는 분명히 모든 걸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고 하셨습니다"라며 함숙진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후 과거 집에서 쫓겨났던 함숙진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남태희(강별 분)은 놀라 함숙진을 쳐다봤다. 함숙진은 "내 집에 내가 오는데 문제 있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우지환은 "이것도 할아버지 뜻입니까?"라고 물었고 함숙진은 "그렇지"라고 전했다.
한편 우지환은 함숙진에 "대표님께서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얼마 전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함숙진은 "어머 그랬니? 겉으로 보니 모르겠는데"라며 몰랐던 척했다. 우지환은 "왜 갑자기 브레이크 고장이 났는지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라고 이야기했다. 함숙진은 "왜 이런 얘기를 나한테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우지환은 "아무래도 제가 그날 남태형의 차를 본 것 같아서 말입니다. 사고 직전에요"라고 말해 남태형과 함숙진을 긴장케 했다 우지환은 남태형에 "그날 대한 유전자 검사소 온 적 없어?"라고 물었고 남태형은 "거기가 어딘데"라며 당황했다. 우지환은 "아 그래 온 적이 없다는 얘기네"라고 말했다. 함숙진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구나"라며 자리를 회피하려고 했지만 우지환에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놀랐다. 우지환은 허진호(안용준 분)의 전화를 받고 "목격자 제보가 들어왔어?"라고 말했고, 함숙진과 남태형은 두려워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