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정헌이 서하준의 교통사고 목격자가 자신을 알아보자 당황하며 화를 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의 자동차 브레이크를 고장 낸 남태형(정헌 분)이 교통사고 목격자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회사에서 우지환의 자리를 뒤적였다.
남태형은 이름과 연락처가 적혀있는 메모를 발견하고 양만수(조유신 분)를 시켜 연락했다. 양만수는 목격자임을 확인하고 형사인 척하며 목격자를 카페로 불러냈다. 목격자는 양만수에 "어떤 남자가 흰색 차 밑에서 뭘 만지는 거 같더라고요. 차 주인인 줄 알았는데 조금 있다 보니 검정 세단을 타고 사라지는 거예요"라며 수상했다고 전했다.
양만수는 목격자에 "블랙박스에 영상 찍혔습니까?"라고 물었고 목격자는 "찍혔으면? 넘겨달라고? 에이 아저씨 형사 아니잖아. 목격자를 카페에서 만나자는 형사가 어디 있습니까"라며 "됐고요. 그 꺽다리 아저씨 보고 오라고 그러세요. 사고를 쳤으면 자기가 나서서 수습할 생각을 해야지. 경찰서 가서 제보할까 보다"라며 못마땅해했다. 양만수는 안경을 벗고 "필요한 게 뭡니까"라고 단도 진입적으로 물었다. 목격자는 "한눈에 봐도 돈은 좀 있어 보이던데"라며 1억 원을 요구했다.
양만수는 목격자를 만나고 난 후 회사에 있는 남태형을 찾아가 "현찰 1억 원 이기는 한데 주실 생각입니까"라며 물었다. 남태형은 "은행이나 빨리 가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한편 목격자는 우지환과 함께 걷다 남태형을 발견하고는 "어 이 사람인가?"라며 남태형을 알아봤다. 목격자는 "그쪽 차에 이상한 짓 한 사람이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남태형은 "뭐야 당신 누구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목격자는 우지환에 "예. 이 사람이었어요. 이 사람 맞아요"라며 확신했다. 남태형은 "당신 미쳤어? 언제 봤다고 개소리인데"라며 화를 냈다. 우지환은 남태형에 "그래? 너였어? 역시 너였구나 남태형"라며 남태형을 쳐다봤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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