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이 성시경했다'
가수 성시경이 가수 선후배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신개념 콘서트의 새 장을 열었다. 명불허전이다.
지난 3일과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양일간 '2022 성시경 With Friend 자, 오늘은'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성시경이 양희은, 장필순, 장혜진, 한동준, 김조한, 하림, 나윤권, 정승환 가요계 선후배들과 함께 한 공연으로, 성시경 유튜브 채널 콘텐츠 '노래'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던 주인공들과 함께 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기존의 성시경 공연과는 또 다른 콘셉트의 무대들로 진행됐으며 유명 가수들이 한 자리에 총출동해 눈길을 모았다.
성시경은 콘서트에서 '처음', '너의 모든 순간'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아름다운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포크 록 싱어송라이터 한동준이 첫 게스트로 참석해 '너를 사랑해'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성시경은 장혜진, 나윤권과 애절하고 애틋한 보컬 케미를 완성했으머 하림이 하모니카 연주로 '좋을텐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성시경은 정승환과 '이 바보야', 김조한과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장필순과 '잊지 말기로해'등을 부르며 큰 여운을 남겼다. 감미로운 발라드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댄스곡들의 무대도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성시경은 김조한과 함께 랩에도 도전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정승환, 나윤권과 새로운3인조 버전으로 '미소천사'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2022 성시경 With Friend 자, 오늘은'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격, 팬들과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으로 호평받았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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