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이승연이 의식을 잃었던 장항선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장항선을 살해하려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과 남흥식(장항선 분)이 주식을 갈취하려는 함숙진(이승연 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병원에 입원 중인 남흥식은 우지환에게 "네 말대로 내 목소리까지 녹음해가지 않았더라면 눈뜨고 주식을 뺏길 뻔했구나"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30년 넘게 같이 살아온 식구한테서 명줄을 지켜야 하다니 내가 인생을 헛살았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전했다. 우지환은 "아니에요. 할아버지 잘못이 아니에요"라며 위로했다. 남흥식은 "진작에 끊어 냈어야 했는데 찬우 자식들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옆에 두고 살았어"라며 후회했다.
한편 남태형(정헌 분)은 남흥식이 건강이 악화됐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남태형은 면회가 금지된 남흥식의 병실 앞에 서성이다 우지환을 발견하고는 '그렇지 내 예상이 맞았지. 면회 금지라더니 네가 숨기고 있다는 거네'라며 알아챘다.
남태형은 함숙진에게 우지환이 입원실에서 나온 사실을 전했고, 함숙진은 "뭐? 입원실을 드나들어?"라며 우지환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후 함숙진은 장항선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유광미(방은희 분)를 은밀히 불러 남흥식의 살해를 사주했다. 부탁을 받은 유광미는 함숙진의 지시에 간호복을 입고 주사기를 들고 누워있는 남흥식을 찾았다.
하지만 남흥식은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유광미는 놀라 주사기를 떨어뜨리고 자리를 떴다. 이후 우지환은 떨어져 있는 주사기를 발견하고 분노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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