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재영이 남편의 암 고백 후 심정을 털어놨다.
진재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너무 건강하고 단단해졌어요. 걱정해주신 것보다 훨씬 괜찮아서 송구스럽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일도 좋지만, 어쩌면 바쁜 시간 속에 가장 소중한 걸 놓치고 사는 게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라며 "삶을 어디까지 걸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은 절대 평탄하지 않다는 것과 아무 일 없는 보통의 날들이 얼마나 빛나는 날들이었는지 다시 한번 온몸으로 느끼며 매 순간 조금 더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 진심으로 다짐하게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재영은 팬들에게 건강 유의를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의 많은 날들 중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미뤄오던 건강검진도 꼭 챙기시길 바라요"고 전했다.
앞서 진재영은 2010년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진정식의 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진재영은 남편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수술 직후 코로나19까지 확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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