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재영이 남편의 갑상선암 투병을 고백한 이후 남편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심경을 전했다.
진재영 남편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로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진재영은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 남편은 생각지도 못한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진정식은 "여자의 헌신적인 간호 덕에 운동도 다시 시작했다. 인생 잘 살았구나 착각이 들 만큼 분에 넘치는 위로와 관심을 받았다"라며 "살면서 갚아내야 할 용무인 듯 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녁을 먹고 바다로 나왔다. 해질녘 제주 바다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서울에 있는 동안 꽤 그리웠다"라며 "요즘 다행이다 에 꽂혀 있는데 생각나는 문장들 뒤엔 전부 다행이다가 따라온다. 그중 가장 진심은 니가 있어서 이다"라고 덧붙였다.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세 연하 프로골퍼와 결혼했으며 2017년부터 제주도에 거주해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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