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불시착' 배우 이이경이 작품을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한카드 코엑스 아티움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이규형, 이장우,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 테이, 이이경, 한승윤, 송주희, 김이후, 유연정 등이 참석했다.
이이경은 "요즘 대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대세의 하루는 똑같더라. 영화도 너무 잘되고 예능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6년 전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하고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안이 왔을 때 내가 '뮤지컬 스타' MC를 하고 있었다. 민우혁 배우가 먼저 제안하고 거절했다. 또 감사하게 제작사에서 2개월 동안 제안을 해줬고 민우혁 형님도 계속 얘길 하더라. 하게 됐는데 처음엔 후회도 했다"라며 "노래를 '복면가왕' 빼고 불러본 적이 없었다. 테이 형이 희망 전도사다. 할 수 있다고 잡아줘서 지금도 사실 '사랑의 불시착'이 마지막 뮤지컬이다. 그러나 더 좋은 타이밍에 작품이 온다면 해당 작품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동명의 드라마인 tvN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드래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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