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우리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고우리는 3일 서초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스몰 웨딩 방식으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 50여명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혼여행은 두 사람의 스케줄을 고려해 10월 중순 하와이로 다녀올 계획이다.
고우리의 예비 신랑 A씨는 다섯 살 연상으로 현재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두터운 신뢰를 확인했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3일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고우리는 결혼 후에도 드라마와 영화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갈 계획이다. 현재 방영 중인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를 비롯해 이미 촬영을 마친 HBO Max 드라마 '멘탈리스트'가 공개를 준비 중이다.
또 첫 스크린 데뷔 영화 '탈주의 동물기'(각본 감독 박주은)를 올해 하반기까지 촬영할 계획이다.
고우리는 지난 7월 5살 연상 사업가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고우리는 결혼 발표 후 SNS를 통해 "가족이라는 단어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설레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더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나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우리는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해 '에이', '마하', '투 미', '차차', '스위트 드림' 등 히트곡을 내며 활동했다. 배우로 전향한 후 그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여신강림', '안녕? 나야!', '마우스' 등에 출연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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