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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이규형 "현빈♥손예진 명성, 부담 없다면 거짓말"[인터뷰①]

'사랑의 불시착' 이규형 "현빈♥손예진 명성, 부담 없다면 거짓말"[인터뷰①]

발행 : 2022.10.14 16:50

김노을 기자
배우 이규형 /사진=에이스팩토리
배우 이규형 /사진=에이스팩토리

배우 이규형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초연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규형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16일 막을 올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2020년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한 동명의 tvN 드라마를 무대화한 작품.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초연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주역으로는 리정혁 역에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와 윤세리 역에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배우 이규형 /사진=(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주)T2N미디어
배우 이규형 /사진=(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주)T2N미디어

이날 이규형은 "한 달 동안 20회차 가까이 소화했는데 공연을 할 수록 재미있다. 원작 '사랑의 불시착'이 멜로, 로맨스인 데다가 코미디 요소도 많지 않았나. 한 달 정도 지나니 배우들도 체화되고 여유도 생기고 이런 저런 재미있는 것들을 상호 약속하에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 정도 지나면 공연이 안정되고 재미있어지는 시기다. 3개월 정도 지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는데 한 달 지났으니 더 재미있어 질 거다. 지금 보시기 딱 좋은 시기"라고 자부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영돼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물론 실제 부부로 발전한 배우 현빈, 손예진까지 드라마에 대한 여러 요소가 큰 화제를 모은 만큼 무대화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라면 당연히 부담감이 컸을 터다.


이에 대해 이규형은 "(원작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넷플릭스에는 아직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지 않나. 현빈, 손예진 선배님을 비롯해 기라성 같은 분들이 출연하신 만큼 부담이 있었지만 (드라마와 공연은) 매커니즘이 완전 다르지 않나. 무대를 오래한 만큼 저만의 스타일과 장점을 살려서 리정혁 캐릭터보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부담감 속에서도 "자신은 있었다"는 이규형. 그는 "초연에 많이 참여했어서 '내 전문 분야인데?' 싶더라. 거만한 마음이 아니라 많이 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워낙 잘된 원작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뮤지컬은 다른 장르니까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또,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이규형 /사진=(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주)T2N미디어
배우 이규형 /사진=(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주)T2N미디어

리정혁 역의 이규형은 섬세한 연기력과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수놓고 있다. 원작에서 현빈이 보여준 캐릭터인 만큼 고충도 따랐다고.


이규형은 "부담감이 아예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다만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저만의 색깔이 입혀지더라. 드라마와 타임라인은 똑같지만 많은 신이 빠져있기 때문에 표현 자체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윤세리를) 목숨 걸고 지켜주는 데 이르기까지 빌드업 전개가 다르다 보니 같은 인물이지만 상황에 따른 표현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공연계 베테랑으로 통하는 이규형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신예로 떠오른 이이경, 우주소녀 여정, 한승윤 등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우선 이이경에 대해 "(이)이경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장난기가 많지만 시도를 거침없이 한다. 본인이 애드리브를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 무대 위 실수는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로부터 또 다른 감정선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무대 안팎으로 정말 좋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배우 이규형 /사진=(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주)T2N미디어
배우 이규형 /사진=(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주)T2N미디어

연정에 대해서는 "'저 나이가 맞나. 가수인데 왜 이렇게 연기를 잘하지' 싶다. 리허설을 보면 '어린 나이인데 진짜 잘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서바이벌로 살아남은 가수들이 괜히 살아남은 게 아니더라. 경쟁을 버티고 올라온 친구라 그런지 자기가 해야할 몫 그 이상을 해낸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규형은 끝으로 JTBC '싱어게인'으로 눈도장을 찍은 한승윤을 언급하며 "엄청난 꽃미남에 노래를 정말 잘한다. 괜히 '싱 어게인'을 한 게 아니더라. 노래도 잘하고 비주얼도 좋다. 연기는 처음이라 당연히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점점 발전하는 게 눈에 보인다. 스스로 더 노력하면 좋은 배우가 될 것"이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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