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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환희X그렉 '더 프렌즈' 2부 우승..15주 연속 土 예능 1위 [종합]

'불후' 환희X그렉 '더 프렌즈' 2부 우승..15주 연속 土 예능 1위 [종합]

발행 : 2022.10.16 07:44

윤성열 기자
/사진='불후의 명곡'
/사진='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더 프렌즈 특집 2부가 다채로운 장르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77회는 전국 5.9%, 수도권 5.7%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5주 연속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로 토요일 예능 왕좌를 수성했다.


이날 577회는 더 프렌즈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지난 1부는 박준형과 박완규, 스테파니와 리사, 블락비 태일과 마독스, 펜타곤 키노와 WOODZ(조승연), 이병찬과 박장현 등 5팀이 무대에 올랐고, 1부의 우승 트로피는 스테파니와 리사에게 돌아갔다.


이번 2부에서는 양동근과 리듬파워, 환희와 그렉, 김기태와 윤성, 신승태와 이미리, 이찬원과 황윤성 등 5팀이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양동근과 리듬파워로, 이들은 DJ DOC의 'I Wanna'를 선곡해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비트박서 라티노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비트박스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리듬파워는 시작부터 귀에 때려 박는 래핑으로 무대를 촘촘하게 채웠다. 양동근은 관객석에서 등장,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신승태와 이미리가 무대를 이어받았다. 신승태와 이미리는 송창식의 '고래사냥'에 신명 나는 국악의 사운드를 덧입혔다. 구슬프고 호소력 넘치는 이미리의 도입부에 이어 신승태의 시원한 보컬이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무대 중간 퓨전 국악밴드 유희스카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또한 색소폰과 트럼본 등 서양악기 사이 태평소의 사운드가 돋보이며 묘한 조화를 이뤘다. 두 팀의 대결 결과는 양동근와 리듬파워의 승리였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김기태와 윤성이었다. 이들은 마야의 '나를 외치다'에 자신들의 스토리를 불어넣으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허스키 보이스의 김기태와 소름 끼치는 고음의 윤성이 하모니를 이뤘다. 합창단의 등장으로 웅장한 사운드까지 더한 이들의 무대는 이미리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김기태와 윤성은 양동근과 리듬파워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아 1승을 거뒀다.


이어 환희와 그렉이 아델의 'HELLO'로 무대에 올라 진한 R&B 소울로 승부수를 던졌다. 읊조리는 듯한 도입부를 지나 두 사람의 감성과 성량이 폭발하는 최고조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은 숨죽이고 무대에 빠져들었다.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환희와 타고난 소울 보이스의 그렉이 절묘하게 어울렸다. 환희와 그렉은 김기태와 윤성의 2연승을 저지하고 승리했다.


2부 피날레는 이찬원과 황윤성이 장식했다.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과 황윤성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은 팬심을 사로잡는 비주얼로 구수한 가창력과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이찬원은 황윤성 군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함께 했다. 마지막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인사가 감동을 샀다.


그러나 2부 최종 우승은 환희와 그렉이 차지했다. 더 프렌즈 특집 2부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풍성하게 펼쳐지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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