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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뒤로하고'... 박항서 왜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나

'매직 뒤로하고'... 박항서 왜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나

발행 : 2022.10.17 19:25

심혜진 기자
박항서 감독./AFPBBNews=뉴스1
박항서 감독./AFPBBNews=뉴스1

'베트남 매직'을 이끌었던 박항서(63)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베트남 현지 매체에서 결별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베트남 매체 탄 니엔은 17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은 정상에서 내려오고 싶어했다. 많은 위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박항서 감독은 축구대표팀과 작별을 고했다. 프로 감독들이 자주 하는 것처럼 영광스럽게 이별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축구 드라마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2017년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2018년 AFF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10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려놓았고, 같은 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2019년 아시안컵 8강,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진출 등 다양한업적을 쌓았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3년 이상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베트남 클럽의 유소년을 맡고 싶다는 말도 많이 했다. 아직까진 베트남에 남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아직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높은 급여와 함께 한 자리를 찾았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박항서 감독은 고국에 기여하고 싶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어할 수도 있다. 대한축구협회 쪽으로부터 요청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고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를 짚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과 지난 5년은 제 축구 인생에서 단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며 "A대표팀과 U23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며 매 대회 집중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결과가 좋을 때도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선수들과 협회, 그리고 베트남 국민들께서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오랜 기간동안 제 임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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