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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사람만 모아"..'씨름의 제왕', 어벤져스급 힘 겨루기 [종합]

"강한 사람만 모아"..'씨름의 제왕', 어벤져스급 힘 겨루기 [종합]

발행 : 2022.10.18 12:01

최혜진 기자
이만기, 이태현, 줄리엔 강, 최영재. 강재준, 샘 해밍턴, 김승현, 김환, 정다운, 홍범석, 전성호 PD가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만기, 이태현, 줄리엔 강, 최영재. 강재준, 샘 해밍턴, 김승현, 김환, 정다운, 홍범석, 전성호 PD가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어벤져스급 라인업으로 채워진 '씨름의 제왕'이 돌아온다. 남성미가 폭발하는 강한 남자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18일 tvN STORY·ENA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전성호 PD를 비롯해 이만기, 이태현, 줄리엔 강, 최영재, 강재준, 샘 해밍턴, 김승현, 김환, 정다운, 홍범석이 출연했다.


'씨름의 제왕'은 올 여름 방송돼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 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이자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이다.


전성호 PD는 '씨름의 여왕'에 이어 '씨름의 제왕'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씨름 소재의 씨름의 여왕'을 선보였던 이유를 밝혔다. 전 PD는 "씨름은 초등학교 때 해 봤는데 재밌었다. 여자들이 하면 축제 같은 분위기가 되겠다 싶더라. 또 안 해본 것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전했다.


남자들의 힘 겨루기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단다. 전 PD는 "남자라면 다들 씨름을 해봤을 거다. 힘을 겨뤄본 놀이를 해봤기 때문에 그러한 남자들 중 누가 제일 셀지 하는 근본적인 궁금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씨름은 방어술이고 힘을 겨뤄볼 수 있는 정정당당한 스포츠다. 가장 강한 사람들이 겨뤄보면 그런 근본적인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또 방어적인 씨름에 어벤져스 같은 사람을 모아 놓으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 거 같더라"고 밝혔다.

이만기, 이태현 교수가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만기, 이태현 교수가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줄리엔 강이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줄리엔 강이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강한 남자들이 뭉쳤다. 어벤져스급 힘을 자랑하는 야수들이 한데 모여 힘을 겨룬다.


격투기 선수 김동현, 방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 전직 군인 최영재, 전 배구선수 김요한, 카바디 선수 이장군,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핏블리, 스포츠 해설가 겸 방송인 박재민, 액션배우 금광산, 격투기 선수 정다운, 전 농구선수 전태풍, 전직 소방관 홍범석, 격투기 선수 김상욱을 비롯해 방송인 줄리엔 강, 샘 해밍턴, 황충원, 개그맨 강재준, 배우 김승현 김진우, 테리스 브라운, 아나운서 김환까지 강한 남자의 아이콘들이 20인의 선수단을 결성했다.


감독으로는 씨름선수 출신 이태현, 이만기가 함께한다. 두 사람은 '씨름의 여왕'에 이어 '씨름의 제왕'에서도 호흡한다. 이태현은 "씨름의 지식을 모두 알려드리고 시청자들에게 씨름을 보여드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이태현과 마찬가지로 씨름이 있는 곳이라면 지옥에라도 가서 씨름을 알려야 한다"며 "전 국민이 씨름을 아는 그날까지 함께 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했다.


20인의 선수단은 씨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특히 줄리엔 강은 "무술, 레슬링 등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도 섭외가 들어왔을 때 나이가 많아서 살짝 고민했다. 그런데 전설들한테 배울 수 있어 영광이고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전성호 PD는 이들을 섭외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강한 남자들을 쭉 떠올려 봤을 때 생각나는 사람들을 섭외했다"며 "이번 출연진은 어벤져스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코미디언 강재준이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언 강재준이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샘 해밍턴이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샘 해밍턴이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강한 남자가 되고 싶은 남자들도 출연한다. 김승현은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잘못 섭외된 줄 알았다"며 출연자분들에 대해 조사를 해봤다. 힘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래서 조금 위축되면서 '이분들과 뭘 해야 되나', '이길 수 있을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김승현은 "생각해 보니 씨름이 힘도 중요하지만 기술도 중요하다. 나보다 체격 좋은 사람을 이길 수 있다는 이변,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어 저를 섭외한 게 아니었을까 싶더라.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평범한 남자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강재준은 "이 프로그램이 대박 나려면 샘 해밍턴이나 저 같은 사람이 우승해야 한다. 정다운, 김동현이 우승하는 건 뻔하다. 반전으로 가는데 화제성이나 시청률에 도움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샘 해밍턴 역시 "스토리를 봤을 때 그게 아름답다"고 공감했다.

전성호 PD가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성호 PD가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씨름의 제왕'은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TORY·ENA 2022.10.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씨름의 제왕'은 '씨름의 여왕'과 다른 차별화 지점도 갖췄다.


전성호 PD는 "'씨름의 여왕'에서는 체급을 나누지 않았다. 그러나 '씨름의 제왕'에서는 체급을 나눈다. 작은 체급에서는 다이내믹한 장면들, 큰 체급에서는 힘을 쓰는 장면들이 있다. 각각 다른 재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전성호 PD는 "단체전도 있다. 같이 하는 친구들이 팀워크를 다져보고 우리 팀이 얼마나 훌륭하고 얼마나 훈련을 하는지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환은 "'씨름의 여왕'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일 '씨름의 제왕'을 많이 기대해 달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끝으로 전성호 PD는 '씨름의 제왕'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그는 "정말 강한 사람을 모았다. 저희가 생각한 가장 센 사람이다. 강하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또 기술까지 연마해야 된다"며 "그런 사람들 중 누가 가장 센지 겨뤄보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름의 제왕'은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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