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만 자는 사이' 측이 개그맨 표인봉의 딸인 뮤지컬 배우 표바하가 선택한 남성들을 전격 분석했다.
최근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잠만 자는 사이'(잠만사) 1-2회가 첫 공개됐다. '잠만 자는 사이'는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지난 방송에서 시크릿 넘버 '7'이었던 여자 출연자가 표바하로 밝혀졌다. 표바하는 두 남자 출연자 100번 고형범과 28번 김한영은 각각 곰형범과 스윗 가이를 선택했다.
먼저 고형범은 첫 커플 매칭에서 몰표에 가까운 4명 중 3명의 선택을 받았다. 트레이너 겸 모델인 그는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초 유아인'이란 수식어까지 생긴 것은 물론 살인미소와 우월한 피지컬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데이트 30분 만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자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숙소에서까지 깊은 잠에 들며 이불 뺏기 스킬까지 보여주는 등 반전 모습을 보였다.
표바하와 서로를 선택한 김한영은 '스윗가이'로 불리고 있다. 그는 훤칠한 키와 섬세한 매너로 네티즌을 사로잡았다. 차박을 생각했던 그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표바하와 마치 청춘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명장면을 만들었고, 곳곳에서 배려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표바하가 안전벨트를 잘 착용하지 못하자 직접 도와주고, 저녁 식사는 물론 숙소에서까지 대화를 이어갔다.
커플 매칭에는 성공했지만, 룰에 의해 데이트를 나가지 못한 남자 90번은 깔끔하고 댄디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회계를 전공한 그의 이름은 김도욱이며 모델 캐스팅 디렉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다락방에서 홀로 와인을 즐기며 고독을 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도욱은 처음부터 한 여자 출연자만을 선택했다. 그런 그가 다락방에서 누군가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뒤 활짝 웃는 모습 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매칭이 되지 않아 스펙이 잠금 해제되지 않은 남자 출연자 180번은 최고의 변신남으로 등극했다. 180번은 귀여운 사투리를 구사하면서도 다부진 남자의 향기를 뿜어냈다. 반전으로 공동 숙소인 독수공방에서 LED 마스크를 하는 등 자기관리의 끝판왕 면모를 자랑했다.
'잠만 자는 사이'는 21일 오전 11시 3~4회를 공개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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