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보존기간이 지난 유실물 가운데 재상품화 가능한 물건을 선별해 '아름다운가게' 원주 일산점에 기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업장 전역에서 습득한 물품 4,300여점 중 의류, 휴대폰 충전기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 1,200여점을 추렸다.
기부된 물품은 세탁 및 포장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저소득층 및 아동 등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강원랜드는 지난해까지 민법상 보관기간 6개월을 넘겨 소유권을 취득한 유실물을 전부 폐기처분했다. 하지만 올해 6월부터 환경보호 및 공익을 위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기로 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강원랜드 관계자는 "원래대로라면 버려졌을 물건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고 수익금으론 소외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