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박세영이 정우에게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박승태(문성근 분)가 동원한 조직에게 폭력을 당한 제갈길(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승하(박세영 분)는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는 제갈길을 발견하고는 놀라 "제갈길 씨"라고 소리쳤다. 이후 제갈길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승하는 깨어난 제갈길에 눈물을 보였다. 제갈길은 자신을 위해 눈물 흘리는 박승하에 "이러고 있으니까 꼭 1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제갈길은 "그때도 내가 많이 울렸는데 또 울렸네 내가"라며 미안해했다.
제갈길은 "그때 진짜 내가 너무 바보 같고 한심해서 쪽팔려서 죽을 것 같아서 그 마음으로 다시 살기로 마음 먹었잖아. 내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박사님은 늘 날 살리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미안해하지 말아요"라고 전했다.
박승하는 제갈길의 말에 울먹였다. 제갈길은 머쓱한 듯 "참 눈물 많아"라며 웃어 보였다. 박승하는 "진짜 몰라서 물어요? 좋아하니까. 내가 당신을 좋아하더라고요"라며 고백했다. 병실 밖에서 둘을 지켜본 차가을(이유미 분)은 박승하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박승하는 제갈길에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고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