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직접 방문, 애도의 뜻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온라인상에는 '추모 현장 방문한 정우성'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에 의해 공개된 영상과 사진 속에는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방문한 모습이 있었다.
정우성은 검은 정장을 갖춰입고 참사 현장의 인근 추모 공간에 가 묵념을 하는가 하면, 유가족을 직접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1일 스타뉴스에 "정우성이 지난 10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방문한 것이 맞다"라며 "이날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가 한국에 방문해서 정우성과 면담을 가졌는데, 두 분이 다른 관계자와 같이 이태원 현장에서 가서 조용하게 애도를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필리포 그란디 최고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어젯밤,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와 저는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꽃을 놓고 왔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정우성과 함께한 사진을 전했다.
이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 정우성만큼 인간 정우성도 너무 좋아", "진짜 대단해", "따뜻한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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