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사랑과 전쟁'에 과몰입해 결혼 고민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라면'을 주제로 한 3주년 특집 메뉴 개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이찬원의 메뉴 개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녹화 후 퇴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찬원은 오후 11시 '불후의 명곡' 녹화 후 녹화장을 빠져나왔고,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90도 인사를 했다. 또 팬들이 찍은 영상도 공개됐는데, 이찬원은 큰절을 하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차에 탑승한 후, 창문을 내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자신을 보기 위해 늦게까지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찬원은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정동원, 양세찬과 통화를 했다. 그는 양세찬으로부터 라면 끓이기 비법을 듣기도 했다.
이후 집 안에 들어온 이찬원은 TV를 켜고 소파에 앉았다. 그가 시청한 프로그램은 '사랑과 전쟁'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찬원은 '사랑과 전쟁'이 자신의 '최애 프로그램'이라면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사랑과 전쟁'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고, 스튜디오에서 "'사랑과 전쟁' 보면서 결혼을 해야될까 말아야될까 생각하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인 '사랑과 전쟁' 시청을 했다. 그는 "애 아빠가 저 남자일 거 같아"라고 추측했고, 극에 과몰입 했다.
이찬원은 "'사랑과 전쟁'은 십중팔구 내가 얘기하면 다 맞아"라면서 감정 이입을 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출연자들은 폭소했다.
이찬원은 오후 11시 55분이 되어서 '사랑과 전쟁' 시청을 마쳤고, 이어 라면 조리에 들어갔다. 그는 앞서 양세찬이 알려준 방식으로 라면을 끓였다. 이어 자신만의 레시피로 완성한 비빔면까지 만들어 내면서 침샘을 자극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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