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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54세[★할리우드] [종합]

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54세[★할리우드] [종합]

발행 : 2023.01.13 11:43

김나연 기자
리사 마리 프레슬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리사 마리 프레슬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가수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가족은 성명을 발표하고 "프리실라 프레슬리와 가족은 그들이 사랑하는 리사 마리의 비극적인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보내준 응원과 기도에 깊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나의 아름다운 딸 리사 마리가 우리를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야 한다. 그녀는 내가 아는 가장 열정적이고 강하며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고 전했다.


리사 마리는 어머니 프리실라와 함께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지 이틀 만에 집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다. 신고 전화를 받은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을 숨을 거뒀다.


앞서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영화 '엘비스'의 주연 배우 오스틴 버틀러를 응원하기 위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방문한 리사 마리는 "가족들이 아버지의 88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나는 '엘비스'와 오스틴 버틀러의 연기에 압도당했다. 너무 자랑스럽고, 아버지께서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스틴 버틀러는 이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엘비스 프레슬리의 가족인 리사 마리, 프리실라를 영원히 사랑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리사 마리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 세계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9살 때 아버지가 사망했고, 25세가 되던 2005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재산을 상속받았다. 당시 재산은 1억 달러(한화 약 1242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2003년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한편 리사 마리는 1998년부터 1994년까지 대니 키오와 첫 번째 결혼 생활을 했고, 이후 가수 마이클 잭슨,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등과 짧은 결혼 생활을 했다. 마이클 록우드와 네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지난 2021년 이혼했다. 그는 첫 남편 대니 키오와 사이에서 딸 라일리 코프, 아들 벤자민 키오를 두고 있다. 이후 마이클 록우드와 사이에서 쌍둥이 딸을 낳았다. 아들 벤자민 키오는 지난 2020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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