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농구 기대주 여준석(21·203㎝)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명문 곤자가대에 합류한다. 한국 선수가 NCAA를 통해 미국 농구에 발을 들이는 건 지난 2019년 이현중(23·201㎝) 데이비슨대 이후 4년 만이다.
곤자가대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준석의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여준석은 선수단 훈련에는 곧바로 합류하고, NCAA 경기에는 다음 시즌부터 2학년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곤자가대는 2022~2023시즌 16승 3패를 기록 중인 팀이다.
여준석은 용산고 재학 시절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등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고려대 소속으로 뛰었던 지난해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2경기 연속 17점을 폭발시켰다. 이후 해외 진출을 추진하던 그는 NCAA를 통해 미국 무대에서 경쟁하게 됐다. 그는 "내게는 정말 큰 기회다. 곤자가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준석이 속하게 된 곤자가대는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 레전드 존 스탁턴을 비롯해 일본인 NBA 선수 하치무라 루이(워싱턴),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등을 배출한 NCAA의 명문 팀이다. AP통신이 발표한 2022~2023시즌 전국 랭킹에서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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