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캐스팅이 변경됐다.
24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비올라 드 레셉스 역 정소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아래와 같이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당초 정소민은 25일 오후 7시 공연, 26일 오후 7시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에 채수빈이 그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며,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비올라와의 사랑을 통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썼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정소민은 채수빈, 김유정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로,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