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문아' 게스트 이문식이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살수'로 뭉친 신현준, 이문식 그리고 김민경이 스튜디오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문식은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니 마음에 드는 같은 과 후배가 있었다. 그런데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다. 선배랑 사귀고 있어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그런데 마음이 계속 가니까 주변을 맴돌았다. 만약 고백을 잘못하면 어색한 사이가 되니까 고민했다. 항상 같이 어울리다가 결국 표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제가 마음이 여린 사람이다. 그래서 '솔직히 내가 남자로서 어때?'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남자로서는 꽝이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을 접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위에서 머물며 극단 활동을 함께 했다. 나이를 먹고 용기를 냈다. '나 어떠냐. 한 번 사귀어보자'라고 했다. 그랬더니 '사귀어볼까?'라고 하더라"라며 첫 교제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문식은 "아내가 타 대학을 다니다가 왔다. 타 대학에서 뛰어난 미모로 거의 500 대 1의 인기 있던 아내였다. 그러니까 나는 500 대 1을 뚫은 거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