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의 아내가 남편 폭행 영상을 공개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근 황철순의 아내가 올린 게시글이 확산됐다.
이에 따르면 황철순의 아내는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거예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폭행 피해를 주장한 황철순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피멍이 들어 빨갛게 부어오른 눈가가 포착돼 충격을 줬다. 입술 부근에도 폭행을 당한 듯 상처를 입은 모습이다.
또한 황철순의 아내는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황철순은 아내로 보이는 여자에게 다가가 그의 얼굴을 구타하고 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가 확산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황철순은 폭행, 음주운전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인물이다. 그는 2015년 서울 강남의 분식점 앞에서 30대 남성을 폭행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는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2016년 12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9%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11월에는 남성 두 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이를 파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한편 황철순은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해 '징맨'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0년 피트니스 모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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