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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 간호 위해 동거? 아내 "그만해"[★할리우드]

데미 무어,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 간호 위해 동거? 아내 "그만해"[★할리우드]

발행 : 2023.03.09 10:58

김나연 기자
데미 무어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데미 무어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배우 데미 무어가 치매 진단을 받은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의 간호를 위해 집에 머물고 있다.


9일 다수의 외신은 데미 무어가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아내인 엠마 헤밍의 병간호를 돕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부부의 집에 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데미 무어는 끝까지 그곳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진단이 밝혀지기 전에는 왜 데미 무어가 전남편과 동거했는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 데미 무어는 그들의 안식처이며 브루스 윌리스의 삶이 끝날 때까지 사랑으로 돌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인 엠마 헤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싹을 잘라버려야 해. 바보 같은 소리다. 제발 그만해"라고 동거설을 부인했다.


한편 지난 2월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지난해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상태가 악화됐고, 전측두엽 치매(FTD) 진단받았다"며 "전측두엽 치매는 잔인한 질병이며 현재는 이 병에 대한 치료법이 없다. 우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바뀔 수 있는 현실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8세. 1980년대 TV 드라마 '문라이팅'으로 이름을 알렸고, 1987년 영화 '다이하드'로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며 사랑받았다. 그는 40년간의 활동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5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골든 글로브, 에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실어증을 비롯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 후에도 출연을 결정했던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가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은퇴를 선언한 만큼 해당 영화가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이다.


2009년 24세 연하의 엠마 해밍과 결혼한 브루스 윌리스는 2012년과 2014년 두 아이를 낳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엠마 해밍과 결혼 이전 배우 데미 무어와 1987년 결혼해 2000년 이혼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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