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김선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불법운전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뭇매를 맞았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후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를 통해 부서진 사이드미러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쾅 소리가 나서 '뭐지' 했는데 주차 기둥에 사이드미러 박아서 박살남"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한쪽 사이드 미러가 이렇게 소중한 거였구나. 목숨 내놓고 강변북로 달림. 차선 변경"이라고 털어놨다. 좌측 사이드미러가 망가진 채로 강변북로를 주행한 사실을 직접 밝힌 것.
이는 곧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논란이 일었다. 현행법상 모든 자동차는 사이드미러 없이 도로를 주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로교통법 제48조 1항은 '모든 운전자는 차의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이드미러 없이 주행할 경우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한다는 규정에 위반돼 범칙금 4만원(승용차 기준)이 부과된다.
현재 김선신 아나운서는 부정적인 여론을 인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