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하는 가운데 그가 MC로 활약 중인 SBS 교양 프로그램 '동물농장' 녹화도 불참한다.
26일 '동물농장'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조이가 이날 녹화에 불참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프로그램 하차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동물농장'은 당초 스페셜 MC가 출연하는 방송이 예정돼 있었다. 이에 조이가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동안 임시 MC 체제를 이어간다.
앞서 이날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조이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조이는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조이의 건강을 위해 서로 충분히 논의한 후 내린 결정인 점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조이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후 조이의 활동 재개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이는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해 '덤덤',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피카부', '빨간 맛' 등을 발매했다. 레드벨벳은 이달 초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벨벳 4th 콘서트 : 알 투 브이'(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조이는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위대한 유혹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동물농장' 고정 MC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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