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현쥬니가 자신의 얘기를 하고 다니는 이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현쥬니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발 입조심 좀 해. 몰라서 가만히 있는 거 아니야. 다 그대들한테 돌아갈 거라는 거 몰라?"라며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이어 그는 "변명도 하지마. 어디가서 내 이름 들먹거리지 마. 앞에서 아닌 척하면 그게 없던 일이고, 내가 모를거라 생각했어?"라며 "내가 터뜨리면 그대들 안전할 것 같아?"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현쥬니는 또 "아직도 떠들어대는 그대들의 주둥이에 박수를. 지금은 이렇게 지나가지만 앞으로 그대들이 받을 죄는 달게 받아"라며 "바닥 좁은 거 알면 처신 잘 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더 열받게 하지마. 진짜 터지기 직전이니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현쥬니는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을 하고 있다.

현쥬니 글 전문
제발 입조심 좀 해.
몰라서 가만히 있는 거 아니야.
다 그대들한테 돌아갈 거라는 거 몰라?
변명도 하지마.
그리고 어디가서 내 이름 들먹거리지마.
들먹거릴거면 내 앞에 와서 당당하게 얘기하든지.
왜 나한테 돌아 돌아 들리게 해.
앞에서 아닌 척 하면 그게 없던 일이고 내가 모를 거라 생각했어?
그대들은 딱 그 정도인 거야. 이걸 보고 좀 느끼길 바란다.
하긴 이 글을 보고 본인 이야기라고 느낄지도 의문이다.
만약 인간이라면
인간답게 행동하려 노력이라도 좀 해.
내가 터뜨리면 그대들 안전할 것 같아?
눈물로 호소하고 억울한 척 하면 사람들이 받아줄 것 같지?
근데 다들 알고 있어.
그대들 입을 뱉은 말들 난 다 기억하는데 까발려도 괜찮겠어?
난 괜찮거든.
아직도 떠들어대는 그대들의 주둥이에 박수를.
그리고 그 가식과 용기에 박수를.
지금은 이렇게 지나가지만
앞으로 그대들이 받을 죄는 달게 받아.
누군가는 그 누군가는 판단해 주실 거야.
왜냐하면 다 자기한테 돌아가게 되어 있어.
바닥 좁은 거 알면 처신 잘 해. 잘 알잖아?
그래서 떠들고 다닌 거 아냐?
추신 / 더 열받게 하지 마.
진짜 터지기 직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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