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최고의 관중몰이 구단은 FC서울로 나타났다. 대구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는 최고 수준의 잔디를 보유한 구장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1·2의 1~13라운드 간 관중 유치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했다"며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을 발표했다.
풀 스타디움상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서울이 받았다.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13라운드까지 6번의 홈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만7531명의 유료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평균관중 8786명에서 1만8745명으로 증가했다. 임영웅 방문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지난 4월 8일 임영웅이 시축을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을 당시 4만5000여명의 관중이 모이기도 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합산점수 96.2점을 받은 울산에게 돌아갔다. 문수축구경기장내 'UH·MALL'을 선보여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했다. 또 K리그 최초 '마스코트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로 정해졌다.
1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대구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게 돌아갔다.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의 세심한 잔디관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울산문수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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