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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뜸한' 맨유, 마운트가 더 급했다... KIM보다 100억 비싸게 이적료 '상향조정' 영입 시도

'김민재에 뜸한' 맨유, 마운트가 더 급했다... KIM보다 100억 비싸게 이적료 '상향조정' 영입 시도

발행 : 2023.06.17 15:14

박재호 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첼시 공격수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첼시 공격수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6·나폴리)보다 메이슨 마운트(24·첼시) 영입에 더 힘쓰는 분위기다.


영국 '미러'는 17일 "마운트를 데려오길 원하는 맨유가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약 819억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애초 첼시에게 4000만 파운드(약 655억원)를 제안했지만, 이를 첼시가 거절했다. 첼시는 7000만 파운드(약 1147억원)를 받아야 마운트를 내준다는 입장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마운트를 원하는 이유는 공격진영 어디서든 소화 가능한 '멀티 포지션' 능력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운트는 2선 공격수와 측면, 중앙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수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가 맨유에 합류하면 새로운 차원의 팀 공격이 펼쳐질 것으로 믿는다"며 "맨유는 마운트의 멀티 포지션과 실력, 나이 등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이적료로 마운트를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메이슨 마운트가 미소짓는 모습. /AFPBBNews=뉴스1
메이슨 마운트가 미소짓는 모습. /AFPBBNews=뉴스1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맨유는 올 여름 여러 공격자원을 처분할 예정이다. 앙토니 마샬이 떠날 가능성이 크고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임대를 마치고 번리로 복귀할 예정이다. 제이든 산초는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가 기존 맨유의 공격 라인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길 원하고 있다. 마운트는 공격뿐 아니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수비가담도 적극적인 선수다.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옵션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하지만 맨유는 마운트를 향한 이번 제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맨유는 5000만 파운드 이상을 들여 마운트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 마운트와 첼시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내년 여름 공짜로 데려올 생각도 있다. 첼시는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년 여름 한 푼도 못 받고 마운트를 보내야 하는 압박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김민재보다 마운트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김민재는 애초 맨유행이 유력했지만, 이젠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앞서 영국 현지 언론은 "김민재가 7월 1일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한다. 연봉은 900만 파운드(약 145억원)를 받게 될 것"이라며 맨유 이적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김민재가 공을 몰고 질주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공을 몰고 질주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나폴리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나폴리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든 뮌헨이 김민재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개인 조건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날 "김민재와 뮌헨은 개인 조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렀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바이아웃은 7월에 지불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언급했다.


영국 '더선'도 이날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4300만 파운드(약 705억원)을 기꺼이 지불할 생각이었지만 나폴리 스타는 뮌헨과 개인 조건까지 합의했다"며 "김민재를 놓칠 위기"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서 멀어졌다면서 악셀 디사시(AS모나코), 율레엔 팀버(아약스), 곤살로 이나시오(스포르팅), 레비 콜윌(브라이튼) 4명을 새 센터백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헤더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헤더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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