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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마당이 있는 집' 호연 반짝 반짝

김태희, '마당이 있는 집' 호연 반짝 반짝

발행 : 2023.06.20 14:39

김수진 기자
사진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배우 김태희가 완벽함 뒤 위태로운 눈빛으로 첫 방송부터 연기력을 과시했다.


김태희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극본 지아니/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도로시) 1회에서 처음 도전하는 스릴러물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위태로운 눈빛을 지닌 문주란 역으로 호연했다.


과거 꿈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김태희는 어디선가 풍겨오는 악취에 홀리듯 뒷마당에 도착, 악취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땅을 파내려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삽으로 땅을 파내려는 순간 나타난 남편 박재호(김성오 분)에 의해 주란의 행동은 멈춰 섰지만, 사연이 있어 보이는 미스터리한 인물의 내면을 김태희는 섬세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극은 흘러갈수록 점점 더 흥미진진해졌다. 악취와 함께 집 천장에서 나는 소리를 주란만 느끼는 듯했고, 그녀는 환각이라 생각하며 애써 무시했다. 하지만 주란의 집에 찾아온 해수(정운선 분)가 악취에 관한 언급을 하자 주란은 자신이 착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주란이 신경 쇠약한 원인도 밝혀졌다. 과거 그녀는 칼에 찔려 죽어있는 언니 영란을 목격했었던 것. 김태희는 감당하기 힘든 사건을 겪은 문주란에 완벽 동화, 언니의 죽음이 실제인 양 충격에 빠진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주란은 광기 어린 표정으로 뒷마당을 미친 듯 파냈고, 결국 시체 손가락을 발견해내는데. 무엇인가 해소됐다는 듯 실성한 웃음을 터트리는 주란의 이상한 행동이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김태희는 처음 도전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에서 남다른 캐릭터 해석력으로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눈빛 연기는 모두의 가슴을 졸이게 했고, 강렬한 엔딩까지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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