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김지완(33)과 염재성(23)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L은 김지완과 염재성의 트레이드 소식을 23일 전했다. 같은 시간 KCC는 "염재성을 영입했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김지완은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가드 김지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9경기에 출전, 평균 6.1득점 2.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험 넘치고 안정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통산 362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KCC는 샐러리캡(선수단총연봉 상한)을 비우게 됐다. 지난 해 슈퍼스타 이승현, 허웅을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해 전력보상에 성공한 KCC는 이번 시장에서도 최준용, 이호연을 데려왔다. 최준용의 첫 해 보수는 6억 원, 이호연은 2억 4000만원이다. 올 시즌 도중에는 송교창이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샐러리캡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교통저리를 하게 됐다. 지난 시즌 김지완은 보수 2억 5000만원을 받았다.
샐러리캡 28억원을 초과할 경우 일종의 세금인 발전기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루키 가드 염재성은 지난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아직 1군 데뷔를 치르지 못했고, 지난 시즌 D리그에서 7경기를 뛰며 평균 2,9득점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지완과 함께 하게 됐다. 팬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며 "2022년 신인 드래프트로 현대모비스와 함께 했던 염재성은 KCC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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